안녕하세요, 콩쥐입니다.
모두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여름휴가를 맞아 고향에 내려갔다 왔답니다. 서울도 엄청 덥지만 아래 지방의 습함이란... 오랜만에 느끼니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특히 밤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잠들 수 없었습니다. 저는 보통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자거나 1-2시간 잠깐 켜고 선풍기만 틀고 자는 편이었는데 여기서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열기도 열기지만 습기가 너무 끔찍했죠. 그런데 제가 다시 위로 올라가니 온도가 떨어지더군요? 후... 분명 내가 밑에 있었을 때는 더웠는데!
그래도 여름이니 저희 집 강아지들과 함께 계곡을 잠깐 갔다 왔습니다. 7월 중순부터 비가 굉장히 많이 왔는데 물이 꽤나 적었습니다. 원래는 비가 더 올 줄 알고 댐에서 물을 한번 방류했다고 하더군요. 7월에 쏟아졌던 비는 다 어디로 간 건지 계곡물이 제 무릎까지와 발만 첨벙이다 왔습니다. 부모님도 지난주에 같은 계곡에 갔었는데 그때는 허리보다 높게 왔다고 합니다. 하필 내가 왔을 때만...
벌써 8월을 지나 9월이군요...
이렇게 또 가을이 찾아오네요. 슬슬 여름옷을 정리하고 가을옷을 꺼내고 싶지만, 아직 햇볕이 뜨겁네요. 9월까지는 반팔로 지내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예보에서는 처서가 지나도 무더위가 계속될 거라 했지만, 아침이나 밤에는 꽤 선선해 이게 처서 매직?인가 싶었습니다. 빨리 날씨가 더 시원해졌으면 하네요.